(사진=방사청 제공)
데이비드 골드핀 미국 공군참모총장(대장)이 1일 한국을 방문해 정경두 공군참모총장과 한미동맹의 공군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공군은 "정경두 총장이 오늘 계룡대 공군본부를 방문한 골드핀 총장을 만나 한미동맹의 굳건한 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에 대응하는 주요 무장의 전력화가 시급하다"며 "3축 체계의 핵심전력인 F-35 스텔스 전투기와 고고도 무인정찰기(HUAV) 도입사업, KF-16 전투기 성능개량사업 등 한국 공군의 주요 사업들이 적기에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정 총장은 또 "한국 공군은 미 공군과 주기적인 연합훈련을 통해 공중작전능력을 최고조로 향상시켜왔다"며 "북한이 언제 어떤 군사적 도발을 하더라도 싸워 이길 수 있는 자신감과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드핀 총장은 세계 각지에 주둔 중인 미 공군부대를 순시하는 차원에서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