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 '석촌호수'주변의 지하수위와 지반침하와 도로함몰 등지반안정성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3일 민·관 합동 전담팀이 지난 1년간 석촌호수 주변 지역을 모니터링해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안전처는 다만 지난해와 올해 예년보다 강수량이 적었고 석촌호수 주변지역에 공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전처는 전담팀이 지하수위 변동을 관측하기 위해 석촌호수 주변과 롯데월드, 지하철 공사현장 등에 관측공 107개를 설치해 측정한 결과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한 석촌호수와 주변지역에 침하계 374개를 설치해 지반 침하여부를 확인한 결과 4 ㎜이하(지하철 공사구간 15㎜)로 허용침하량(25㎜) 보다 낮아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