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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6개월 과도정부 제안…친박 배제 거국내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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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두, 6개월 과도정부 제안…친박 배제 거국내각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 (사진=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3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따른 국정 혼란 수습책으로 6개월짜리 거국내각 구성을 제안했다.

    민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친박을 제외한 모든 정치세력을 하나로 묶어 국회가 추천하는 거국내각 구성을 위한 원탁회의를 가동하자고 밝혔다.

    또 거국내각 수립 후 대통령 권한은 정지시키고, 거국내각은 최순실 사건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와 검찰개혁, 대통령선거 관리를 위해 6개월 동안만 운영하자고 했다.

    거국내각 임기를 6개월로 제한한 것은 내년 12월 대선까지 과도정부가 장기화될 경우 여러 변수들로 인해 안정적인 정권 이양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민 의원은 "각 당에 차기 대선후보를 선출하고 국민이 검증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권한이 정지된 대통령은 4개월 후 사임함으로서 그로부터 2개월 후, 즉 거국내각 출범 후 6개월에 치러질 대선일정에 협력"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민 의원은 이와 함께 '대통령도 수사하라'와 '대통령은 국정에서 손을 떼라'는 요구 사항을 중심으로 국민들과 함께 행동할 수 있는 비상시국회의를 만들고 1천만명 서명운동 등을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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