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수력원자력 홈페이지 캡처)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 이하 한수원)은 2015년 총 납부세액은 약 1조 6천억이며, 이 중 지방세는 약 3천억원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지방세 중 경주시에 납부한 세금은 한수원 본사 72억원과 월성본부 733억원 등 약 800억원 규모다. 이 금액은 경주시 세수 3,810억원의 21.1%로, 경주시 소재 단일 기업으로는 단연 최고 납부액이다.
한수원은 올해 3월 정부의 공기업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서울에서 경주로 본사를 이전한 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한수원은 합리적인 취·등록세 산정을 위해 보유 자산을 세분화 하는 자산분류체계 재정립 방안을 마련해 시행했다. 또 개정된 세법에 따라 과세할 자산과 항목을 추가로 선정했다. 이러한 개선 활동을 통해 세무당국 등 이해관계자에게 보다 정확한 재무정보를 제공했다.
이같은 한수원의 노력에 대해 지난 5월 최양식 경주시장은 한수원을 지방세 성실납세법인으로 선정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창수 재무처장은 "본사 이전 후 한수원은 경주 지역경제의 중요한 일원으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성실한 납세를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지역과의 동반성장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