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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우리에게 '탄핵과 탈핵' 두 개의 핵 필요"

사회 일반

    박원순 "우리에게 '탄핵과 탈핵' 두 개의 핵 필요"

     

    "우리에게 두 개의 '핵'이 절박하게 필요합니다. 하나는 탄핵, 또하나는 탈핵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21일 14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탈핵‧생명 실크로드 준비단 주최로 열린 ‘생명‧탈핵 실크로드 준비단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박 시장은 탈핵 행사장인 이 자리에서 "우리에게 두 개의 '핵'이 절박하게 필요하다"며 운을 뗀 뒤 "하나는 탄핵, 또하나는 탈핵이다"고 축사를 이어갔다.

    박 시장은 "박근혜 대통령은 단지 최순실게이트만의 범죄를 저지른 것이 아니다. 원전과 화석연료에 의존함으로써 한반도의 위험을 초래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막은 것"이라며 탄핵과 탈핵이 다른 말이 아님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그러면서 "(그것이)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어야 하는 또하나의 이유이다. 그리고 새로운 국가가 탄생해야 하는 이유이다"고 강조했다.

    '생명‧탈핵 실크로드'는 학계‧종교계 인사 등 탈핵을 염원하는 이들이 '탈핵‧생명 지구촌 연대'를 촉구하며 떠나는 순례길이다.

    내년 5월 3일부터 2년간의 일정으로 일본과 인도 등을 거쳐 바티칸까지 1만1천 Km, 720일, 26개국을 걸으며 세계인들과 생명의 존엄성과 탈핵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호 한국학중앙연구원 석좌교수, 김용복 전 한일장신대 총장, 이성종 원불교 천지보은회 대표, 이원영 수원대 교수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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