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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해체 반대하나" 질의에 신동빈 회장 등 5명 손 번쩍(종합)

국회/정당

    "전경련 해체 반대하나" 질의에 신동빈 회장 등 5명 손 번쩍(종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재계 총수들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대기업집단 총수들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미르‧K스포츠재단의 출연금 모금 창구로 전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경련 해체에는 대체로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의원들의 거듭된 추궁에 나중에는 탈퇴 의사를 밝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받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6일 열린 국회 최순실 국정조사특위 1차 청문회에서 '전경련 해체에 반대하는 분 손을 들어보시라'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요청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먼저 손을 들었다.

    이어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도 잇따라 거수를 통해 전경련 해체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전경련은 그룹간 친목단체로 남아야 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후 "전경련 탈퇴 의사가 있냐"는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의 거듭된 질의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역시 "알겠다"며 전경련 탈퇴 의사를 밝혔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역시 "우리가 계속 그렇게 요구하고 있다"는 답변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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