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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작 웹툰으로 재탄생한 '막돼먹은 영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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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부작 웹툰으로 재탄생한 '막돼먹은 영애씨'

     

    tvN '막돼먹은 영애씨 15'을 소재로 한 4부작 웹툰이 공개됐다.

    '약치기 그림'으로 SNS를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양치기 작가(본명 양경수)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된 웹툰에는 그동안 시청자들을 울고 웃겼던 드라마 속 인상적인 장면들이 의미심장한 멘트와 함께 담겼다.

    1화 '나이편' 에서는 39세 영애씨(김현숙 분)가 바닥에 엎드려 웃는 얼굴을 하고 있다. 또한 그 주변에는 낙원사 사장 조덕제(조덕제 분)를 비롯한 낙원사 식구들이 영애를 향해 한 마디씩 던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묻지마 묻어버리기 전에"라고 말하며 온몸으로 다가오는 40살을 거부하는 영애의 모습에서 이번 시즌 영애의 고민과 수난을 엿볼 수 있다.

     

    2화 '진상편' 에서는 '막영애15' 1회에서 보았던 장면이 그려졌다. 일명 '뚫어뻥'을 내밀며 변기를 뚫으라고 지시하는 덕제와 이를 거부하는 듯한 모습이 인상적인 미란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라미란 특유의 유행어 '넣어둬 넣어둬~'와 함께 '조덕제 씨 밥 세끼 자알 챙겨드신다' 라는 우스꽝스러운 멘트가 눈길을 잡아끈다.

     

    3화 '잔소리편' 또한 지난 '막영애 15'에서 방송된 장면 중 한컷을 담아냈다. 극중 영애 어머니(김정하 분)은 가족과의 아침식사 자리에서 일자리 없이 백수로 지내고 있는 혁규(고세원 분)와 39살이 되도록 결혼을 못하고 있는 딸 영애가 못마땅해 푸념한 바 있다. 공개된 웹툰에서도 영애 어머니는 웃는 얼굴로 "노처녀딸 주연 무능력 사위 조연"이라고 말하며 영애와 혁규에게 불만을 토로한다.

     

    4화 '워킹맘편' 에서는 이번 시즌 낙원사의 디자이너팀 부장과'슈퍼 워킹맘'을 담당하는 미란의 두 가지 모습이 그려졌다. 공개된 일러스트에서는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미란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반면, 능력 있는 커리어 우먼의 모습 뒤편으로 '슈퍼 워킹맘이 되는 것은 너무 힘들다'며 바닥에 놓인 자식들의 과제를 손으로 집어 드는 미란의 모습이 대조를 이뤄 워킹맘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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