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경찰대학 신입생(37기) 일반전형의 여학생 경쟁률이 역대 최고인 315.8:1을 기록했다.
경찰대학은 19일 내년도 신입생 최종합격자 10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남학생은 88명, 여학생은 12명이다.
신입생 전체 경쟁률은 113.6:1로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역대 최고는 1981년 1기 모집 당시 225대 1이다.
특히 올해는 10명을 뽑는 여학생 일반전형에 3158명의 응시자가 몰렸다.
1000점 만점인 합격자들의 평균 점수는 남학생 775.29(전년도 782.39점), 여학생 783.69점(전년도 788.42점)으로 낮아졌다.
전체 수석은 794.82점을 받은 오모(18·대원외고) 양에게 돌아갔다. 남자 수석은 792.77점의 이모(18·고려고) 군이 차지했다.
2017학년도 경찰대 합격자들은 다음 달 9일부터 이틀간 등록을 한 뒤, 내년 2월 2주간의 신입생 적응 교육을 거쳐, 같은 달 24일 입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