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신임사장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가에 대비해 금융시장 안전판으로서 예탁결제원의 리스크 관리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래 신임사장은 23일 예탁결제원 부산 본사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또 "금융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전자증권제도를 차질없이 시행하고 블록체인 등 혁신적인 IT기술의 적극적인 수용과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 등을 통해 중소성장 기업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금융의 겸업화와 글로벌화에 맞추어 종합적인 자산관리서비스 제공과 글로벌 투자지원 서비스 강화, 증권 담보관리업무 선진화 등을 통해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예탁결제원을 세계 일류의 종합금융서비스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예탁결제원을 이끌어 나갈 경영방향에 대해서는 "「무실역행(務實力行)」의 정신으로 경영의 내실화와 고객중심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병래 신임사장은 충남 서산 출생으로, 대전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 32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과장, 대변인,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보분석원 원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