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매출 취소의 절반이 카드 사용 후 일주일 내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2012년부터 올해 9월까지 최근 5년간 국민카드 고객들의 카드 매출 취소 304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 매출 취소 시점은 카드 사용 후 4~7일 사이가 전체의 24%로 가장 많았고 3일 이내도 22.7%를 차지해 전체의 46.7%가 일주일 이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 사용 후 취소가 가장 많았던 업종은 대상 기간 중 총 70만 7374건(월 평균 1만2410건)을 기록한 온라인쇼핑몰 등 전자상거래 업종이었다.
이는 전체 매출 취소의 23.2%를 차지하는 수치다.
전자상거래 업종에 이어 병원(17만 5755건), 항공사(12만 9437건), 학원(11만 8151건), 백화점(9만 164건) 순으로 나타났으며, 매출 취소 10건 중 4건은 이들 상위 5개 업종에서 발생했다.
카드 사용 금액대별로는 10만 원 미만이 27%, 10만 원 이상~30만 원 미만은 25.6%를 각각 차지해 30만 원 미만 소액이 전체의 52.6%를 차지했다.
또 신용카드의 매출 취소 비중이 77.7%로 체크카드(22.3%) 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성별로는 여성 매출취소 비중이 52.8%로 남성(47.2%) 보다 5.6% 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