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사진=사진공동취재단/자료사진)
이임을 앞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5일 오전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다.
전날 주한 미 대사관 측은 이날 오전 11시 리퍼트 대사의 송별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일 기자회견을 약 40분 남겨둔 시점에 "긴급한(urgent) 상황이 발생했다"며 외교부 출입기자단에 연기 요청을 했다.
대사관 측은 갑작스런 연기 이유에 대해 "어떠한 상황 때문에 기자회견을 취소한 것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만 밝혔다.
앞서 리퍼트 대사는 지난해 11월에도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하루 전 갑자기 취소해 기자들의 항의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