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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적 운명 고백… 도깨비, 또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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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극적 운명 고백… 도깨비, 또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평균 15%, 최고 17.2% 기록

    6일 방송된 '도깨비' 11회 일부 (사진='도깨비' 캡처)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의 상승세가 무섭다. 또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6일 오후 8시 방송된 tvN '도깨비' 11회는 평균 15% 최고 17.2%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tvN의 주요 타깃 시청층인 남녀 20~40대 시청률도 평균 11.7% 최고 13.6%로 나타나 방송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도깨비 김신(공유 분)은 도깨비 신부 지은탁(김고은 분)에게 두 사람의 비극적 운명을 고백했다. 김신이 지은탁에게 명부를 보여주며 "너는, 내 검을 뽑지 않으면 네가 죽어. 그런 운명을 가졌어. 네가 도깨비 신부로 태어나면서부터. 네가 검을 뽑지 않으면 자꾸자꾸 죽음이 닥쳐올거야"라고 말하자, 지은탁은 "신은 아저씨한테도 나한테도 너무 가혹하네요"라며 울먹였다.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의 운명을 알게 된 지은탁이 혼란스러워하자 김신은 "미안해. 이런 운명에 끼어들게 해서. 하지만 우린 이걸 통과해 가야 해. 네 손 절대 안 놓을게. 그러니까 날 믿어"라고 말하며 지은탁을 끌어안았다.

    또한 11회 엔딩에서는 고려시대 김신(공유 분)과 김선(유인나 분)을 죽음으로 몰아갔던 간신 박중헌(김병철 분)이 망령이 되어 나타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시켰다. 치킨집에서 청소하던 지은탁에게 처녀귀신(박경혜 분)이 소개시켜 준다던 구천을 오래 떠돌고 있는 뉴페이스가 바로 박중헌이었던 것. "반갑다. 네가 그 도깨비 신부구나"라며 괴이한 미소를 짓는 박중헌과 지은탁의 얼굴이 교차되면서 앞으로 김신-지은탁-박중헌 사이에 어떤 일이 펼쳐지게 될지 이목을 집중시켰다.

    '도깨비' 12회는 오늘(7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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