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청 건물에서 9급 여직원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17일 오전 11시 30분쯤 시청 본관 건물 3층 옥상에서 20대 여직원 A씨가 10여m 아래로 떨어졌다.
여직원은 발견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얼굴부위 등을 크게 다쳤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옥상에 가슴높이까지 안전펜스가 설치돼 있는 점 등을 미뤄 A씨가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시청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