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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조인성 vs 현빈·유해진…당신의 선택은?

문화 일반

    정우성·조인성 vs 현빈·유해진…당신의 선택은?

    [이번 주 문화가 소식]

    설 연휴를 앞두고 두 편의 대작 한국영화가 개봉했다. 정우성, 조인성 주연의 영화 '더킹'과 현빈, 유해진 주연의 영화 '공조'이다.

    ◇ 영화 '더킹', 18일 개봉

    영화 '더킹' 스틸컷. (제공 사진)

     

    정우성과 조인성 주연의 영화 더킹은 검찰 조직을 배경으로 한 정치 드라마이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쥐고 폼 나게 살고 싶었던 한 남자(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좌지하는 권력의 설계자(정우성)를 만나며 세상의 왕, ‘더킹’이 되길 꿈꿉니다.

    하지만 정권이 교체되는 중요한 시기, 새로운 판을 짜며 기회를 노리던 이들 앞에 예상치 못한 위기가 닥친다.

    검찰의 조폭과 연계한 봐주기 수사, 언론과의 유착 등 영화는 대한민국 현대사 속 권력자들의 민낯을 그린다.

    최근 제작보고회에서 정우성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권력을 휘두르는 조직에 대한 풍자와 해학이 들어간 영화이기에 용기 있는 시도라고 생각했다”고 평했다.

    ◇ 영화 '공조', 18일 개봉

    영화 '공조' 스틸컷. (제공사진)

     

    현빈과 유해진 주연의 영화 공조는 사상 최초로 남과 북의 공조 수사를 가상했다.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출신 북한형사(현빈)와 그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유해진)의 팀플레이를 그렸다.

    유해진은 시나리오를 본 뒤 "신선하다는 느낌이 있었다. 공조 수사를 한다는 자체의 아이템이 재밌겠다 싶었다"며 "처음에는 티격태격하다 앙상블을 이루는 모습이 재밌겠다 싶었다"고 전했다.

    ◇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18일~2/12, 명동예술극장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사진=국립극단 제공)

     

    중국의 4대비극 중 하나를 소재로 한 고선웅 연출의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이 재공연한다.

    지난해 내로라하는 국내 연극상을 휩쓴 화제작이다.

    억울하게 멸족당한 조씨 가문의 핏줄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소시민 비극을 설득력 있게 그리면서, 중국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고선웅 연출은 5.18을 소재로 한 작품 '푸르른날에'를 만들었다는 이유로,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인물이다.

    그런데 문체부 차관이 고선웅 연출의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를 보고 감동받아 블랙리스트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요청하고, 실제 명단에서 뺀 사실이 알려져 최근 다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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