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최태원 회장
SK는 올해 주력 계열사를 모두 합해 17조원을 투자하고 대졸신입을 포함해 8,200명을 뽑기로 했다.
이 결정에는 최태원 회장의 투자와 채용의지가 반영됐다.
SK는 주력계열사들의 올해 투자계획을 취합한 결과 지난해 14조원보다 20% 증가한 17조원을 투자할 것으로 집계됐다며 이대로 투자되면 역대 최대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는 이 가운데 65%에 해당하는 11조를 국내 시설에 투자하기로해 국내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열사별로는 지난 2년간 6조원대의 대규모 투자를 집행한 SK하이닉스가 올해 7조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규모의 투자에 나선다.
10나노급 D램 양산과 72단 3D낸드플래시를 성공적으로 전개하기 위한 투자이며 하반기에는 중장기 낸드플래시 시장 성장에 대응해 충북 청주에 신규공장을 짓기 시작한다.
또 M&A와 지분투자에 4조 9천억원을 투입하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5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최대 3조원을, SK텔레콤은 향후 3년간 1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SK는 또 올해 대졸신입 2,100명을 포함해 경력사원 등 모두 8,200명을 뽑는다.
SK는 직접채용 외에도 사회적 기업을 적극 육성해 사회적 일자리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