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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경련 탈퇴원 제출…SDI 등 전자 계열사 이날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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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전경련 탈퇴원 제출…SDI 등 전자 계열사 이날 제출

    금융 계열사 등 나머는 아직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삼성전자가 6일 전국경제인 연합회에 탈퇴원을 제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이메일을 통해 전경련에 탈퇴원을 보냈고 즉시 전경련측에 전화를 걸어 탈퇴원 제출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전자의 직접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와 관계사인 삼성SDI, 삼성SDS, 삼성전기 등도 이날 중 전경련 탈퇴원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삼성전자의 전경련 탈퇴원 제출은 지난해 12월 5일 최순실 국정농단 국회 청문회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전경련에서 탈퇴하겠다고 선언한데 이어 나온 구체적인 후속조치다.

    이 부회장은 당시 처음에는 개인적으로 전경련 활동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말한뒤 의원들의 집중요구가 이어지자 기여금을 내지 않겠다고 밝혔고 또 오후 늦게쯤에는 아예 전경련에서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삼성그룹측은 삼성전자와 전자 계열사 외에 나머지 삼성생명과 화재, 증권, 카드 등 금융계열사와 제일기획과 S1 등 나머지 계열사들도 탈퇴서를 낼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직함은 삼성전자 부회장이지만 사실상 그룹의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삼성의 전경련 탈퇴를 선언한 만큼 전자 계열외에 나머지 계열사들의 전경련 탈퇴서 제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 전경련 기여금이 가장 많은 삼성그룹의 탈퇴에 맞춰 나머지 그룹들도 탈퇴서를 제출할 가능성이 높아 전경련의 해체수순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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