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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당 원내대표 회동…쟁점 법안 이견으로 빈손 마무리

국회/정당

    여야 4당 원내대표 회동…쟁점 법안 이견으로 빈손 마무리

    규제프리존·18세 투표권 협상 불발

     

    여야 4당 원내대표가 2월 임시국회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7일 저녁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만찬 회동을 했지만 쟁점 법안 이견차가 커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새누리당 정우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주승용,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4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규제프리존특별법과과 18세 투표권 등 쟁점 법안에 대해 논의했다.

    3시간 가까이 이어진 회동에서 여권은 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프리존특별법 처리를 주장했고 야권은 공수처 신설과 18세 인하 법안 처리를 요구했지만 합의에는 실패했다.

    정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야당에서는 규제프리존특별법을 선거법 개정안과 딜 해서 같이 통과시키면 어떠냐고 제안했다"며 "선거를 앞두고 민생과 정치입법을 맞바꾸는 것도 모양이 이상해 동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회동에 앞서 4당 수석부대표는 별도로 사전 조율 작업을 거쳤지만 소득 없이 마무리됐다.

    민주당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선거연령 18세 인하를 깊이 논의하기보다는 서로 잘해보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나머지 논의는 수석회동에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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