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민안전처 제공)
교차로 중앙에 원형의 교통섬을 두고 시계 반대방향으로 회전해 통행하게 하는 회전교차로가 교통안전성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54곳의 회전교차로에 대해 설치 전후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시행 전인 2013년에는 교통사고가 65건이 발생했으나 시행 후인 2015년에는 27건으로 59%(38건)가 감소됐다고 13일 밝혔다.
(표=국민안전처 제공)
사상자수도 시행전에는 107명(사망5, 부상 102)이었으나 시행후에는 사망자는 없고 부상자는 35명으로 67.3%가 감소해 교통안전성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지난 2010년부터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의 하나로
회전교차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전국에 461곳을 설치했다.
안전처는 전체 교통사고의 44.8%(2015년말 기준)가 교차로에서 발생한 현실을 감안해올해 회전교차로 23곳을 추가 설치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