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적 용의자 (사진=쿠알라룸푸르 박초롱 기자)
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정남 피살 사건의 달아난 용의자 4명에 대해 인터폴과 관련 당사국들과 협조해 검거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경찰청 누 라시드 이브라힘 부청장은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간) 김정남 사건에 대한 중간 수사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신원이 확인된 용의자는 리희영(32), 홍성학(34), 오(허)정길(55), 리재남 등 4명이다.
이들은 김정남의 암살 당일 당일 해외로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정남 시신 처리와 관련해 "정확하게 신원 확인을 해야 한다"며 "친지나 일가가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