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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스마트폰 '카툭튀' 사라진 LG 전략폰 'G6'

    후면에도 13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채택



    LG전자 G6 콘셉트

     

    '카툭튀'

    '카메라가 툭 튀어나왔다'는 말의 줄임말이다.

    카메라 모듈을 장착한 스마트폰에서 어느정도 당연시 되던 '카툭튀'가 LG의 전략스마트폰 G6에서는 사라진다.

    LG전자는 20일 G6에서는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세련된 디자인의 듀얼 카메라를 채택해 카툭튀를 없애는 진화를 이룩했다고 밝혔다.

    사실 전작인 G5에서는 카툭튀를 완전히 극복하지는 못했었다.

    카툭튀는 스마트폰 케이스를 씌우면 표시가 나지 않지만 케이스 없이 쓰는 이른바 '생폰 마니아'들에게는 카메라 모듈이 살짝 튀어나 매끈한 다지인에서는 '옥의 티'가 되곤 했다.

    그러나 다음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17에서 실제모습이 처음 공개되는 G6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운데는 세계 최초로 이런 카툭튀를 완전히 없앴다.

    G6는 또 후면 광각카메라의 기능을 훨씬 강화했다.

    LG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LG G6'는 전후면 모두에 일반각(검은 음영)보다 넓은 화각으로 단체 및 풍경 사진을 찍을 때 활용성이 뛰어난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사진=LG전자 제공)

     

    전작에서는 세계 최초로 후면 광각카메라를 채택해 넓게 펼쳐진 풍경을 찍을 수 있게 했지만 화소수가 800만 화소로 일반각에 비해 작아 화질이 좀 떨어지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후면 광각 카메라도 1,300만 화소 고화질로 올렸다.

    전작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했다.

    G6는 셀카를 찍는데 사용하는 전면카메라에도 광각을 탑재해 셀카봉 없이 단체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LG는 G6가 18:9 화면비 '풀 비전(Full Vision)'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극대화해, 카메라 사용 시 편리함과 재미를 더하는 다양한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 넓어진 화면을 통해 사진을 촬영하면서 동시에 찍은 사진들을 확인할 수 있고 촬영 화면 측면에 최근 촬영한 사진들이 필름처럼 표시되기 때문에 촬영 도중 사진 확인을 위해 갤러리로 이동할 필요가 없다고 LG는 덧붙였다.

    특히 18:9 비율 화면을 반으로 나눠,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많이 쓰는 1:1 비율의 사진을 촬영하고 하단에서 바로 확인 및 편집, 업로드할 수 있는 '스퀘어 카메라' 기능도 제공한다.

    이밖에 셀피 인물촬영에 특화된 전용 필터와 피부톤 조정, 조명 효과 등 셀피 전용 메뉴도 대폭 강화햇고 최소 2장부터 최대 100장의 사진을 조합해 갤러리에서 바로 GIF 형식의 동영상을 만들 수도 있다고 LG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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