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바른정당이 오는 28일 대선후보자를 확정하는 '경선 일정표'를 완성했다.
당 경선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재경 최고위원은 9일 브리핑에서 "3월13일부터 17일까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신청 접수를 받고, 28일 후보자를 지명해서 대선 후보를 최종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은 '국민정책평가단 40%, 당원투표 30%, 여론조사30%' 반영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에는 사전에 구성된 4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4개 권역(수도권, 충청권, 경상권, 호남권)에서 후보자들이 정책토론회를 진행하면 각 권역별로 1000명 씩 이를 보고 전화 면접 투표를 실시, 당일 결과를 공개하는 방식이다.
토론회는 19일 광주(호남권)를 시작으로 21일 부산(경상권), 23일 대전(충청권), 24일 서울(수도권)에서 잇따라 열린다.
당원투표는 책임당원과 일반당원 구분 없이 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문자투표 방식으로 26일 오전 6시부터 27일 오후 10시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이들 당원 선거인단은 10일 확정된다. 또 후보자 지명대회 당일인 28일에는 대의원 3000명이 현장투표를 하기로 했다.
여론조사는 3개 조사기관을 선정해 일반국민 각 1000명의 휴대전화 안심번호를 이용해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