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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대교서 KTX 열차 고장…2시간 가까이 운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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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영종대교서 KTX 열차 고장…2시간 가까이 운행 중단

     

    오늘 오전 인천 영종대교에서 KTX 열차가 고장나 2시간 가까이 열차 운행이 중단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고장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공항철도 등에 따르면, 11일 오전 7시 51분쯤 대전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역으로 향하던 KTX 산천 282호 차량이 고장이 나 인천시 중구 영종대교 구간에 멈춰섰다.

    이 사고로 서울역∼인천공항역 전 구간의 공항철도 운행이 한 때 전면 중단됐다.

    열차가 멈춰선 곳은 서울기점 45㎞ 지점이었다.

    공항철도 열차와 KTX 열차는 인천공항역에서 서울역까지 상·하행 각 1개 선로를 함께 이용하고 있다.

    이 KTX 열차는 새벽 5시 55분쯤 대전에서 출발해 오전 8시쯤 인천공항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공항철도 측은 고장난 KTX 열차를 인천시 서구 검암역의 부본선(정차대기선)으로 옮기고 9시 40분쯤 공항철도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코레일측은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KTX 열차 고장으로 공항철도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되자, 승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버스를 긴급투입하기도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영종대교 구간에 멈춰섬에 따라 승객이 인천공항으로 바로 올 수 있도록 버스를 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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