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30일 '2017년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대상 97건을 선정·발표했다.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은 국내 방송콘텐츠의 해외 진출과 공공·공익성, 다양성 강화를 위해 방송사 등이 제작하는 우수 프로그램의 제작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선, 경쟁력강화 부문에서는 크로스미디어 방송콘텐츠 8건, 해외 진출형 공동제작 12건, 기획개발 15건 등 총 35건이 선정됐다.
다양성강화 부문에서는 공공기획 우수프로그램 44건, 포맷형 방송프로그램 8건, 우리말 더빙 8건 등 총 60건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방송프로그램은 4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협약 체결 이후 제작이 시작되며, 올해 하반기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미래부는 사업 수행자에 대한 3회 이상의 회계 교육 지원, 사업성과에 대한 다음 연도 반영방안, 방송 프로그램 판매 수익금의 반환 기준 등을 마련해 사업자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우수 방송 프로그램의 확산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