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레이싱팀이 2017 서울모터쇼에서 새 레이스카를 공개하고 '2017 슈퍼레이스' 시즌 출격을 선언했다. (사진=한국GM 제공)
국내 모터스포츠의 명문 쉐보레 레이싱팀이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 신차 '올 뉴 크루즈'를 기반으로 제작된 새 레이스카를 공개하고 '2017 슈퍼레이스' 시즌 출전 준비 완료를 선언한다.
신형 크루즈는 동급 최장의 차체와 기존 모델 대비 27% 향상된 차대 강성 및 110kg 경량화를 동시에 달성해 국내 준중형 세단 시장에 새 기준을 제시하며 3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쉐보레 레이싱팀의 새 레이스카는 시판 중인 올 뉴 크루즈의 차체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공기역학을 개선하고 보다 공격적인 이미지의 와이드 바디킷과 강력한 카본 파이버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했다.
쉐보레 레이싱팀이 2017 서울모터쇼에서 새 레이스카를 공개하고 '2017 슈퍼레이스' 시즌 출격을 선언했다. (사진=한국GM 제공)
크루즈 레이스카의 심장은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클래스에서 매 시즌 견고한 성능을 선보였던 1.8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튜닝 제작해 뽑아낸 강력한 퍼포먼스와 이를 뒷받침하는 6단 시퀀셜 변속기가 조합해 완성됐다.
쉐보레 레이싱팀은 새로운 바디 스타일과 데칼 디자인으로 꾸민 크루즈 레이스카를 전격 투입, 경쟁사 상위 차급의 레이스카들과 본격 경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2017 슈퍼레이스는 오는 4월 16일 경기 용인 스피드웨이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8라운드에 이르는 시즌 대장정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