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블루코랄.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S8은 디스플레이의 디자인이 완전히 달라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8과 갤럭시 S8+는 화면의 크기를 극대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스마트폰 디자인의 새로운 시대 개막을 알렸다.
각각 5.8형과 6.2형의 '갤럭시 S8'와 '갤럭시 S8+'는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기술로 완성한 엣지 디스플레이로 화면의 좌우 베젤을 최소화한데 이어 상하 베젤도 최소화했다고 삼성은 밝혔다.
또 전면의 버튼도 없애 군더더기 없이 매끈한 디자인을 완성했고 전면 베젤은 블랙 색상을 적용해 스마트폰 전면부 전체가 디스플레이인 것 같은 일체감을 준다.
'갤럭시 S8'와 '갤럭시 S8+'는 화면 크기는 전작 대비 약 18% 커졌지만 컴팩트한 디자인을 유지해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하며, 한 손으로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삼성은 덧붙였다.
'갤럭시 S8'와 '갤럭시 S8+'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로 사용자가 한 화면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멀티 윈도우도 훨씬 편해졌다.
동영상을 감상하면서 문자 메시지에 답장을 보내기 위해 키보드를 실행하더라도 동영상이 가려지지 않는다.
화면비율은 18.5대9로 기존 16대9 비율의 콘텐츠 뿐만 아니라 21대9 비율의 영화 콘텐츠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갤럭시 S8은 예고한대로 지능형 사용자 인터페이스인 빅스비를 최초로 지원한다.
‘빅스비(Bixby)’는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지능형 인터페이스로 스마트폰과 사용자간의 새로운 소통방식을 선보인다고 삼성은 밝혔다.
'갤럭시 S8'와 '갤럭시 S8+'는 기존 터치식 인터페이스에 빅스비를 통한 지능형 인터페이스가 더해져 사용자가 더욱 쉽고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빅스비는 음성과 터치, 카메라 등 다양한 입력 방식을 통해 정보를 받아들이고, 사용자의 상황과 맥락을 이해할 수 있어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빅스비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에서 거의 모든 기능을 음성으로도 실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갤럭시 S8'와 '갤럭시 S8+’ 좌측에는 빅스비 전용 버튼을 탑재해, 언제든지 빠르고 쉽게 빅스비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기기와 사용자간의 소통 방식을 습득해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점점 더 사용자의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자연스러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빅스비는 우선 전화, 메시지, 설정 등 삼성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향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도 빅스비를 적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도 공개할 계획이다.
사진=삼성전자
갤S8은 세계 최초로 10나노 프로세서를 채택했다
10나노 옥타코어 프로세서는 소비 전력은 더 낮은데도 불구하고 전작 대비 CPU 성능은 10% 이상, 그래픽 성능은 21% 이상 향상됐다.
'갤럭시 S8'∙'갤럭시 S8+'는 홍채, 지문에 이어 얼굴 인식을 지원해 이를 통해 편리한 스마트폰 잠금 해제가 가능하다.
현재 상용화된 세 가지 생체 인식 기술을 모두 제공하는 스마트폰은 '갤럭시 S8'∙'갤럭시 S8+'가 처음이라고 삼성은 밝혔다.
강력한 보안성을 제공하는 홍채 인식을 통해 각종 웹 사이트 로그인이나 모바일 뱅킹 서비스 등을 보다 안전하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삼성 패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메라 성능도 개선했다. 오토포커스 기능이 적용된 800만 화소 F1.7 전면 카메라를 탑재해 고품질의 셀피 촬영이 가능하며,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가 적용된 1200만 화소 F1.7 후면 카메라로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빠르게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 S8'∙'갤럭시 S8+'은 또 하만(Harman)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의 튜닝 기술로 더욱 향상된 음질을 제공하는 고성능 이어폰이 기본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