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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표절 논란' 전인권, 내일 라디오 출연…입장 밝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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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표절 논란' 전인권, 내일 라디오 출연…입장 밝히나

    가수 전인권(사진=PRM 제공)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수 전인권(63)이 입을 연다.

    26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전인권은 27일 오전 방송되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다. 전인권은 이날 자신의 노래 '걱정말아요 그대'를 둘러싼 표절 논란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걱정말아요 그대'가 1970년대 독일 쾰른에서 활동한 그룹 블랙 푀스(Black Fooss)의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Drink doch eine met)'과 비슷하다고 지적하는 글과 해당 그룹의 공연 영상이 게재됐다.

    게시물을 접한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두 곡의 후렴 부분 멜로디가 비슷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삽시간에 표절 논란으로 번졌다.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은 블랙 푀스가 1971년 녹음하고 1972년 발표한 곡이다. 전인권의 자작곡인 '걱정말아요 그대'는 2004년에 발표된 곡으로, 지난해 종영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삽입된 이후 '국민 위로곡'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한편, 전인권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최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한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전인권은 지난 18일 자신의 콘서트 홍보를 위한 기자 간담회에서 "안철수라는 사람은 스티브 잡스처럼 완벽증을 가지고 있다. 그런 사람들은 얘기가 안 통할 수 있지만 나쁜 사람일 수가 없다"고 말하며 안 후보를 칭찬했다.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는 "안철수를 지지한 것은 벌써 5년이 됐다. 지인들은 다 아는 이야기"라는 글을 게재하며 지지 의사를 명확히 했다.

    전인권은 안 후보 지지 의사를 표명한 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일부 지지자들로부터 '적폐 세력'으로 몰리며 비난받기도 했는데,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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