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부대변인에 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를 내정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고 전 아나운서는 문 대통령의 대선캠프가 꾸려진 뒤 문 대통령이 정치인이 아닌 일반인 인재로 영입한 1호 인사다.
그는 지난 2월,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문 대통령의 북콘서트 행사장 사회를 보기에 앞서 "언론의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캠프 합류를 결정하게 됐다"며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선언을 한 뒤 지난 대선에서 문 대통령 경선캠프와 민주당 선대위에서 대변인을 맡은 바 있다.
문 대통령은 고 전 아나운서가 경선캠프로 합류한 뒤 자신의 트위터에 고 전 아나운서의
남편인 조기영 시인이 쓴 편지글 사이트를 링크하며 "험난한 여정에 동참한 아내에 대한 걱정과 사랑, 정권교체에 대한 기대와 소망이 절절하다. 미안하고 고맙다"며 감사를 표한 바 있다. {RELNEWS: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