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 달 중순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겠다고 밝혔다.
4일 김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회 경제현안 간담회를 갖고 "5년간 우리 정부의 재정정책과 전략을 논의하는 전략 회의를 대통령 모시고 개최할 것"이라며 시점은 "7월 중순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7월 말에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과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을 함께 발표할 계획으로 기재부와 타 부처 장관들이 협의할 일이 많을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정부의 정책을) 빠르게 알려드려야 하는 만큼 빠른 시간 내에 정리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또 김 부총리는 "여러 가지 현안이 있지만 현재는 일자리가 가장 큰 문제"라며 "빠른 시간 내에 일자리를 만드는 추경을 할 수 있도록 (국회) 심의가 되면 상임위별로 차질없이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부총리를 비롯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