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세윤. (자료 사진/노컷뉴스)
개그맨 유세윤이 콘서트에서 장애인 비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구설수에 올랐다.
유세윤은 8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SM 타운 라이브 월드 VI 인 서울(SMTOWN LIVE WORLD TOUR VI in SEOUL)' 무대에 올랐다.
그는 같은 그룹 UV 멤버 유지와 그룹 슈퍼주니어 신동과 최근 컬래버레이션 음원을 발표했다.
신동과 '메리 미(Marry Me)' 무대를 선보인 UV는 유쾌한 분위기 속에 히트곡 '이태원 프리덤'까지 연달아 부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유세윤은 이후 공연을 마친 뒤 '이태원 프리덤' 속 안무를 설명하며 "팔을 반만 올리면 XX같이 보인다"며 장애인 비하 발언을 내뱉었다.
신동과 뮤지가 재치를 발휘해 무대를 수습했지만 당시 공연은 전체 관람가로 초등학생 뿐 아니라 장애인도 현장에 있을 수 있었던 상황이라 아쉬움을 남겼다.
팬들은 유세윤의 발언을 지적하며 불쾌함을 드러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공연은 만 7세 이상 관람가로 초등학생뿐 아니라 장애인도 현장에 있을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에 해당 공연을 관람했던 이들은 커뮤니티 등을 통해 불쾌감이 담긴 콘서트 후기를 올렸다.
앞서 유세윤은 경솔한 언행으로 여러 번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과거 팟캐스트에서 옹달샘 멤버 유상무, 장동민과 여성 혐오 발언들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돼 2015년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했다.
2013년에는 음주 후 자신의 차를 경찰서로 몰고가 음주운전 사실을 밝히는 기행을 벌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