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1800만장 팔린 '배틀그라운드' 한국 상륙…11월 17일 오픈

IT/과학

    1800만장 팔린 '배틀그라운드' 한국 상륙…11월 17일 오픈

    카카오게임즈-펍지 국내 서비스 총력…전국 1200여개 다음게임PC방에서도 만나

    24일 오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카카오게임즈 김상구 배틀그라운드 사업 총괄이사가 배틀그라운드 국내 출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고립된 섬에서 최대 100인이 각종 무기와 장비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최후의 1인 혹은 1팀이 살아남을 때까지 생존 싸움을 벌이는 PC 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의 국내 서비스가 시작된다.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와 개발사 펍지(PUBG)는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버전과 동일한 원빌드 버전을 11월 14일 한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비스 일정과 판매 방식, 서버운영, PC방 프로모션 등의 세부 계획을 밝힌 카카오게임즈는 배틀그라운드의 이용자 확대와 게임성이 강화를 위해 일반 버전과 15세 이용가 버전으로 분리 출시한다.

    게임 출시일인 11월 14일 다음게임 포털 내에 배틀그라운드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해 커뮤니티를 강화하는 한편, 전국 1200여개 다음게임 PC방 가맹점을 통해서도 쉽게 배틀그라운드를 즐기게 될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하는 배틀그라운드는 기존 스팀(Steam) 버전과 동일한 원빌드 콘텐츠로 제공되며 서버 역시 카카오게임즈 이용자와 글로벌 이용자들이 통합서버를 통해 함께 싸움터를 누비게 된다. 판매가격은 스팀과 같은 3만2천원이다.

    이달 17일부터 배틀그라운드 티저 사이트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 사전예약 프로모션에서는 이용자 캐릭터의 개성을 살려 줄 스킨 아이템을 제공한다.

    카카오게임즈 배틀그라운드 미디오 쇼케이스. 왼쪽부터 카카오게임즈 PC방 사업담당 박택곤 이사, 배틀그라운드 사업총괄 이사, 개발사 펍지 김창한 대표, 조웅희 부사장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김상구 배틀그라운드 사업 총괄이사가 "배틀그라운드로 다시 한번 PC방 붐이 일어났으면 한다"고 강조할 정도로 카카오게임즈는 플레이그라운드 PC방 프로모션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1만2000여개 다음 프리미엄 PC방에서는 게임을 구매하거나 설치하는 번거로움 없이 배틀그라운드를 편하게 즐기면서 다양한 혜택도 누리게 된다. 가맹 PC방은 장장 2개월 간의 무료 프로모션을 거친 뒤 플레이그라운드 게임 사용량 만큼 정해진 요금을 지불하는 종량제 방식을 채택한다.

    카카오게임즈는 배틀그라운드의 커뮤니케이션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풀뿌리 대회, PC방 대회, 국내외 대회는 물론 랜파티, 이벤트 등 다양한 형태와 규모의 오프라인 행사를 적극적으로 개최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배틀그라운드를 통한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는 복안이다.

    더불어 카카오톡은 물론 페이스북 등 SNS와 음성채팅 프로그램 디스코드, 인기 스트리머들을 적극 활용해 배틀그라운드의 재미를 배가 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기존 게임과 마찬가지로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 배틀그라운드를 그대로 서비스하는 한편, 15세 이상 이용자가 즐기는데 무리가 없는 연출로 조정된 배틀그라운드 15세 이용가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15세 이용가 등급을 이미 획득해 이르면 2018년 1분기 내 배틀그라운드의 재미와 구성을 그대로 담은 15세 이용가 버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김상구 이사는 "카카오게임즈의 배틀그라운드는 글로벌 버전과 동일한 경험과 게임성을 그대로 옮겨와 기존 이용자와 새로운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며 "다음게임 프리미엄 PC방 이용자와 개별 PC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 안정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