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베트남 다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쩐 다이 꽝(Tran Dai Quang)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의 외교정책이 한반도 주변 4강에서 베트남을 포함한 아세안 국가로 확대되는 배경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베트남과 수교 25주년을 맞는 만큼 양국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해나가길 희망한다는 메시지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아세안 국가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향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이행에 베트남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주문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