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라스 베로나는 6경기 만에 올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이승우는 이 경기에 결장했다.(사진=헬라스 베로나 공식 트위터 갈무리)
헬라스 베로나가 6경기 만에 승리했다. 하지만 이승우는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승우는 26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사수올로의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수올로와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A 14라운드에 결장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승우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하지만 소속팀 베로나는 적지에서 값진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이승우는 지난 10월 17일 베로나가 올 시즌 첫 승리를 거분 베네벤토전 역시 벤치를 지켰다. 올 시즌 베로나는 2승3무9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이승우는 베로나의 승리에 모두 기여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베로나는 올 시즌 세리에A 최하위 베네벤토에 이어 16위 사수올로를 상대로 승리했지만 강등권인 19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15위 크로토네(승점12)가 승점 1경기 이내에 있는 등 추후 승리 시 강등권 탈출의 기대감이 커졌다.
원정팀 베로나는 전반 22분 브루노 수쿨리니의 선제골에 이어 9분 뒤에는 다니엘레 베르데가 골 맛을 보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21분 중앙 수비수 토마 외르토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