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가 ‘CDIO 교육센터’ 설립을 위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인재를 양성, CDIO 교육과정 정착과 확산을 위한 ‘CDIO 교육센터’ 설립을 위해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달 23일 경남 김해 아이스퀘어호텔에서 ‘CDIO 국내 런칭’이라는 주제로 대학교육 혁신과 CDIO개념을 한국에 정착시키기 위해 CDIO 론 휴고 회장과 조직 위원 쿠푸타티신 교수, 콜롬비아 폰티피시아대학교의 자이로 후르다토 교수가 발표자로 참여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학생들의 문제해결 능력 양성을 위해 대학 교육의 발전 방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아울러 국내에서 최초로 CDIO 교육과정을 적용한 세계 대학의 운영경험과 교육사례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제대는 지난 6월 학부 공학 교육 혁신을 위한 국제 협력모임인 ‘CDIO initiative’에 대한민국 최초로 가입 승인을 받아 세계 표준에 상응하는 공학 실무능력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인제대는 ‘CDIO 교육센터’ 설립을 위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인제대학교 제공)
인제대 프라임사업을 통해 신설된 디자인엔지니어링학과, IT헬스케어학과, 실내건축학과에는 CDIO 교육방법을 적용해 운영중이며 점차 공학계열 학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세미나를 주관한 인제대 프라임사업단 김태구 단장은 “이번 국제세미나를 통해 CDIO initiative와 함께 엔지니어링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힘찬 출발점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더욱 심층적인 정보 교류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DIO는 인식(Conceiving)하고 디자인(Design)한 후 실제 현장에서 실행(Implement)하며 운영(Operate)하는 교육과정을 뜻하며 미국 MIT, 스탠퍼드 대학 등 전 세계 공학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150여개 대학이 가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