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닛B' (사진='더유닛' 방송화면)
'유닛G'
'더유닛'이 4개월여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126명의 참가자 중 '유닛B'와 '유닛G'로 활동할 최종 멤버 18인이 가려졌다.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 파이널 무대가 10일 밤 9시 50분 일산 킨텍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파이널 무대에서는 지금까지 총 4개의 미션을 통과한 36인의 마지막 승부가 펼쳐졌다. 각각 두 팀으로 나뉜 남녀 참가자들은 '더유닛'을 위해 만들어진 4곡의 신곡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유닛B' 멤버가 되기 위해 경쟁한 남자 참가자들 중 김티모테오, 동현, 록현, 세용, 수웅, 제업, 준, 지한솔, 한결은 '댄싱 위드 더 데빌(Dancing With The Devil)'을, 고호정, 기중, 대원, 동명, 마르코, 의진(빅플로), 이건, 찬, 필독은 '끌어줘'를 각각 선곡해 불렀다.
'유닛G' 멤버를 꿈꾸는 여자 참가자들 중 단아, 세미, 솜이, 양지원, 유나킴, 이수지, 이현주, 지엔, 지원은 '팅(TING)'을, 신지훈, 앤씨아, 여은, 예빈, 우희, 윤조, 의진(소나무), 이보림, 차희는 '유 앤 아이(YOU&I)'를 각각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남녀 참가자 전원은 단체곡 '프레젠트(PRESENT)'를 함께 부르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모든 무대가 끝난 뒤에는 대망의 최종 순위 발표식이 진행됐다. 순위는 사전 온라인 투표와 생방송 문자 투표 결과를 합산해 결정됐다.
발표된 순위에 따르면 남자 참가자 중에선 준(1위), 의진(2위·빅플로), 고호정(3위), 필독(4위), 마르코(5위), 지한솔(6위), 대원(7위), 기중(8위), 찬(9위)이 '유닛B' 멤버로 발탁됐다.
여자 참가자 중에선 의진(1위·소나무), 예빈(2위), 앤씨아(3위), 윤조(4위), 이현주(5위), 양지원(6위), 우희(7위), 지엔(8위), 이수지(9위)가 '유닛G' 멤버가 됐다.
지난해 10월 28일 돛을 올린 '더유닛'은 무대에서 꿈을 펼치고 싶어 하지만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이들의 재능과 잠재력을 발굴한다는 취지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이다. 데뷔 경력이 있는 아이돌들을 포함한 총 126명의 참가자가 도전장을 냈으며, 최종 멤버로 선발된 남녀 각각 9명에게는 프로젝트 유닛그룹으로 활동할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유닛B', '유닛G' 최종 멤버들은 11일 낮 12시 30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 원형무대에서 깜짝 게릴라 콘서트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