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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숨 돌린 신동빈…한국 핵심계열사 경영권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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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숨 돌린 신동빈…한국 핵심계열사 경영권 유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면세점 로비로 구속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달 일본 롯데홀딩스의 이사직을 잃었지만 한국내 롯데그룹 주요계열사의 사내이사직은 유지하게 돼 구속으로 인한 파장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롯데지주와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푸드 등 한국내 롯데그룹의 핵심 5개 계열사는 23일 일제히 주주총회를 열어 새 이사선임과 2017년 사업보고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가장 큰 관심사는 단연 신동빈 그룹회장의 거취문제였다.

    5개 회사의 사내이사직을 갖고 있는 신 회장은 임기가 도래한 롯데쇼핑,롯데제과 두 계열사의 사내이사로 다시 선출돼 이사회가 열린 5개 회사의 사내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신 회장은 그룹의 모태인 롯데제과와 지주사인 롯데지주에서는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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