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개막한 페이스북 마케팅 서밋 2018에서 페이스북 IQ의 글로벌 콘텐츠 전략 담당자(GCS) 토마 베작(Toma Beczak)이 기조연설을 하고있다. (사진=페이스북 제공)
페이스북은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기업 마케팅 담당자와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페이스북 마케팅 서밋 2018 (Facebook Marketing Summit Seoul 2018)'을 개최한다.
페이스북 마케팅 서밋은 미래 비즈니스 트렌드에 관한 다양한 통찰을 공유하기 위해 페이스북이 전 세계에 걸쳐 진행하는 행사로 지난 5월 독일 베를린을 시작으로, 9월 서울, 마닐라에서 연달아 열리고 있다.
한국에서는 ‘Hack the Future(미래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위한 기업의 새로운 시각과 시도)’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최근 주목할만한 소비자의 행동 변화와 이에 따른 효과적인 기업 비즈니스 전략 수립, 마케팅 성공 사례 등이 소개된다.
모바일 마케팅 전략과 사례를 발표하는 세션과 더불어 페이스북 및 페이스북 패밀리 앱의 다양한 제품과 기능을 경험하는 체험존도 선보이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200 여 개 대기업 임원 및 홍보, 디지털 마케터 등 총 1500 여 명이 사전 등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세션의 기조연설에는 페이스북의 소비자 및 시장 분석 조직인 페이스북 IQ의 글로벌 콘텐츠 전략 담당자(Global Content Strategist) 토마 베작(Toma Beczak)이 연사로 참여한다.
이 밖에도,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플랫폼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Mobile First Creative Strategy,’ 온라인 구매시 단계별 문제점의 최소화를 제안하는 ‘Zero Friction Future,’ 성과 측정을 통한 모바일 마케팅 효과 극대화 방법을 소개하는 ‘Measurement’ 등 다양한 세션이 진행된다. 게이밍 산업의 마케팅 고도화 전략,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성공 방법을 논하는 특별 세션도 마련된다.
서밋에서는 신한은행, 에스쁘아, 신세계 등 금융, 유통 분야를 비롯한 주요 산업의 국내 선도 기업들의 마케팅 캠페인 성공 사례도 공개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위성호 은행장은 '은행을 재정의하다'라는 주제로 디지털 뱅킹을 선도하는 리더로서 디지털 금융의 미래 비전을 공유한다. 신세계 최우정 부사장은 옴니채널의 선두주자로서 온/오프 채널 통합 플랫폼인 SSG.com이 어떻게 고객의 불편요소를 제거하면서 성공했는지를 발표하고, 에스쁘아 이지연대표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모바일 기반의 성공적인 제품 캠페인을 소개한다.
체험존에서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비디오를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는 모바일 스튜디오가 운영되고, 독립형 가상현실(VR) 헤드셋 오큘러스 고(Oculus Go) 체험도 가능하다.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무료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블루프린트(Blueprint) 등록과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마케팅 서비스 상담도 제공한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인스타그램의 동영상 특화 기능인 스토리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페이스북코리아 마케팅 담당 서은아 이사는 “모바일이 소통, 검색의 목적을 뛰어 넘어 개인의 금융이나 쇼핑 채널로 그 역할이 빠르게 확장되면서 보다 직관적이고 유려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디지털 마케팅의 성공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세계 최대 규모의 관계형 플랫폼인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최신 트렌드 분석과 앞선 사례들이 이용자와 브랜드가 유의미한 상호작용을 이어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