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가 무려 1천억 원에 달하는 '포트나이트 월드컵'을 선포한 가운데, 국내에서 열리는 '포트나이트' 첫 e-스포츠 대회에 대한 관심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총 기부금 10억 원의 역대급 자선 기부 매치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의 얼리버드 티켓 1천장이 판매 하루 만에 80%가 판매되고 이틀 만에 완판돼 조기 매진되었으며, 27일부터 정식발매를 시작한다고 26일 발표했다.
12월 15일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내 화정체육관에서 개최되는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은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의 국내 첫 대규모 e-스포츠 행사로, 에픽게임즈가 총 기부금 10억 원을 내건 역대급 자선 기부 매치다.
이번 대회는 구독자 수 132만 명의 유명 게임 크리에이터 '악어'가 이끄는 ‘악어 크루’와 선발전에서 뽑힌 게이머들로 이루어진 대한민국 대표팀이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자웅을 겨루게 된다.
여기에 홍진호, 이제동 등의 e-스포츠 레전드, 국민타자 이승엽을 포함한 스포츠 스타, B1A4 공찬, 우주소녀 루다 등 정상급 연예인들로 구성된 셀럽들도 참여해 '포트나이트'에 열기를 더한다.
에픽게임즈는 대회날 쇼미더머니777에서 1, 2위를 차지한 래퍼 나플라와 루피, 시스타 출신의 효린과 걸그룹 AOA 등이 펼치는 축하 공연도 선보여 팬심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티켓 가격은 A석 1만원, B석 5천원이며, 구매자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된다. 미리 티켓을 구매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행사 당일 현장 판매도 진행되지만, 인터넷을 통한 정식 구매보다는 티켓 가격이 높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포트나이트"는 '보는 맛’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는 만큼, 기대 이상의 많은 게이머들이 관심을 보여주어 흐뭇하다"면서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이 에픽게임즈가 추구하는 즐거운 게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