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5일 발표한 2018년 하반기 각종 고용지표에서 고용률 등이 상승한 가운데 지난해 9월 천안에서 열린 천안 아산 일자리 박람회 모습. (사진=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의 2018년 고용지표가 전년대비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에 따르면 통계청의 2018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에서 고용률이 64%로 지난 2017년 같은 기간 대비 1.1%포인트 상승했으며, 취업자수도 36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만 6500명 증가했다.
청년층 취업자는 5만 9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400명 증가했고, 고용률은 1.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 전체 고용률은 전국 평균인 60.7%보다 높고, 실업률도 시는 3.1%로 전국평균인 3.8%보다 0.7%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시는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계층별로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수립하고,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드론과 IoT 등 미래유망산업 육성을 위한 인력양성, 4차 산업을 선도할 기업 또는 우량기업 유치 등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
또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을 통해서는 '청년 창업 활동 공간 조성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콘텐츠코리아와 음악창작소 등 문화콘텐츠 창작 공간 조성으로 '문화산업 인력양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선7기 동안 일자리 12만개, 고용률 67%를 목표로 취업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일자리허브센터, 청년 창업지원센터, 중장년 취창업 지원센터 등 일자리 인프라를 구축해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