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동해안 산불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를 '산불정부'라며 비판했다.
김 전 지사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촛불정부"인줄 알았더니 "산불정부"네요라며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산불을 들어 정부비판에 나섰다.
그는 '강원도만이 아니라 제 고향 경북 영천에도 제 평생 처음으로 산불 보도가 되네요'라고 페북에 썼다.
그러나 김 전 지사의 이런 페북글은 '정쟁을 중단하자'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발언과는 맥이 다른 것이어서 누리꾼들의 지적이 일고 있다.
한편 김 전 지사의 고향인 경북 영천에는 6일 낮 12시 9분쯤 화산면 야산에서 불이나 임야 0.1㏊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되는 등 잇달아 산불 3건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