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기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이 9일 한기대 다선정보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기대 제공)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제9대 이성기 총장 취임식이 9일 오전 다산정보관 다산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내외빈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성기 총장은 취임사에서 "대학을 둘러싼 경영여건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데, 출산율 저하로 대학입학자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대학 진학률도 점점 떨어지고 있어 모든 대학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면서 "우리 앞에 놓여진 도전적 환경 속에서 실천공학교육과 평생직업능력개발을 창조적으로 융합하는 글로벌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기술교육대학교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실천공학 교육기관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이를 위해 교과과정을 로봇, 인공지능, 빅데이터, 신소재, 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이 반영되도록 하고, 실습 중심의 현장교육을 대폭 강화해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천공학기술자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조직의 역량을 집중해 VISION 2020 달성은 물론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VISION 2030을 마련하겠다"면서 "여기에는 우리대학의 본질적 특성을 새롭게 설정하는 내용도 담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