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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연예인 A군 폭로 우발적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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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미 "연예인 A군 폭로 우발적 아냐"

    방송인 에이미(사진=자료사진)

     

    방송인 에이미가 "모든 프로포폴은 연예인 A군과 함께였다"고 폭로한 데 대해 "우발적 폭로가 아니라 수년간 고민했다"고 전했다.

    이데일리는 17일 현재 중국에 머무는 에이미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날 폭로 관련 그의 입장을 보도했다.

    에이미는 "어제(16일) SNS에 글을 쓴 후, 많은 분들이 '왜 이제와서 폭로를 하느냐' '폭로를 하는 목적이 무엇이냐'고 하시는데 저는 책을 출간하거나 방송 활동을 하지도 않으며 유튜브·아프리카 같은 활동도 안한다"며 "과거에 제 잘못도 포함되어 있는데, 화제가 되고 관심을 받는다고 해서 무언가 얻을 것도 없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발적으로 폭로를 한 것도 아니고 수년간 고민했다"며 "무엇보다 제 입을 막기 위해 성폭행 영상을 사주했다는 사실이 수년간 너무 큰 상처가 됐다"고 설명했다.

    에이미는 16일 자신의 SNS에 "모든 프로포폴은 그 (연예인) A군과 함께였습니다. 졸피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전 지금 제가 저지른 죄로 지금도 용서를 빌고 아직도 벌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A씨를 향해 "하지만 넌 참 환하게 티비에서 웃고 있더군요. 넌 나한테 절대 그러면 안됐어!! 니가 한 모든 것을 다 모른 척하고 피한 너, 그리고 어떻게 나에게 다른 사람을 사주해 그럴 수가 있었는지. 널 용서해야만 하니. 슬프구나"라고 적었다.

    특히 "(연예인 A군은) '에이미가 혹시라도 자기를 경찰에 불어버릴 수도 있으니까 그전에 같이 에이미를 만나서 성폭행 사진·동영상을 찍어서 불지 못하게 하자'고 했다고. 그걸 제안한 사람은 제 친구(A군)였습니다. 제안받은 사람은 도저히 그런 일을 할 수 없어서 저에게 말해준 거였고요. 충격이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에이미는 이날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증거나 증인은 차고도 넘치지지만, 그런 것을 제시하지 않아도 A군 본인이 자신의 잘못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사실 7년 전 저에게 '미안해'라고 한마디만 했어도 될 문제였지만, 지금이라도 정중하고 솔직하게 사과의 말을 꼭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저만 처벌을 받은 것이 억울해서 단순히 '물귀신 작전'을 쓰려고 이미 7년 전에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요즘 한국에 마약 관련 흉흉한 뉴스들이 많은 것을 잘 알고 있어, 저까지 이런 소식을 전해서 죄송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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