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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의회, 한전 소규모 지사 통폐합 반대 건의문

청주

    단양군의회, 한전 소규모 지사 통폐합 반대 건의문

     

    충북 단양군의회가 최근 한국전력이 소규모 지사 통폐합에 나설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군의회는 최근 임시회 본회의에서 한전 소규모 지사 통폐합 추진 중단 건의문을 채택해 총리실 등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전력을, 경제성 논리 만을 내세워 통폐합하는 것은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을 만들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지표와 배치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군의회는 한전이 아직까지 공식화하지 않았지만 단양지사 등 전국 10개 소규모 지사를 인근 지사와 통폐합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보고 있다.

    1992년 설립된 한전 단양지사는 현재 28명의 직원과 협력업체 종사자 등이 근무하고 있으며 2016년에도 제천지사와의 통폐합설이 퍼지면서 주민 반발을 샀다.

    이에 대해 한전 충북본부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소규모 지사 통폐합이 추진되고 있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단양군의회에서 때아닌 통폐합 중단을 촉구해 안팎으로 곤혹스러운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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