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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95%' 창원 회원3구역 아파트, 민간임대로 전환

경남

    '미분양 95%' 창원 회원3구역 아파트, 민간임대로 전환

    '공공지원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국토부 공모 선정

    창원 회원 3구역 재개발 아파트 조감도. (자료사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에 위치한 '회원3구역' 재개발 아파트가 공공지원 민간임대로 전환된다. 경남에서는 첫 사례다.

    국토교통부는 이 아파트의 일반분양 물량을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했다.

    지난해 3월 대림산업은 회원 3구역 'e편한세상 창원 센트럴파크' 1253가구 중 856가구를 일반분양했지만 856가구 중 40가구(4.7%)만 분양되는데 그쳤다.

    1년 가까이 미분양을 해소하지 못해 공사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조합과 대림산업은 계약자들에게는 위약금을 물어주고 일반분양을 포기하고, 대신 주민 77%의 동의를 얻어 올해 2월 국토교통부 수시공모에 신청했다.

    부동산경기 침체에 따른 사업성 문제로 탈락이 우려되기도 했지만, 허성무 창원시장이 김현미 국토부장관에게 선정필요성에 대해 설득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정비사업 전환에 성공했다.

    진두지휘했다. 지난 23일 공공지원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에 전국에서 34번째이며 경남에서 최초로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되면 주택도시보증공사를 통해 사업비를 저금리로 조달할 수 있다.

    이번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전환으로 사업불확실성 해소 등 사업추진에 더욱 탄력을 얻게 됐다. 관내 공동주택 미분양분 일부 해소로 수급조절과 지역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아파트는 일반분양대상 856가구 중 전용면적 84㎡이하 841가구를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으로 전환해 향후 8년간 임대거주와 연5% 임대료인상제한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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