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14일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4.3%, 전 분기 보다 10.8% 감소한 3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전 분기 보다 2.0% 감소한 4776억원, 순이익은 4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4% 줄었고, 전 분기 보다 189.7% 늘었다.
1분기 매출은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리니지2 레볼루션' 등 MMORPG 장르가 전체 매출의 32%, '세븐나이츠', '마블 퓨처파이트' 등 RPG 장르가 30%를 견인했고, '모두의마블', '쿠키잼(Jam City)' 등 캐주얼 게임이 26% 등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매출 비중은 60%(2879억원) 수준으로 북미 등 서구권 지역에서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Kabam)', '쿠키잼(Jam City)',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Jam City)'가, 일본 시장에서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 꾸준한 성과를 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지난 1분기는 신작 부재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다"며 "2분기에는 지난 9일 출시한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를 비롯해 'BTS월드', '일곱 개의 대죄' 등 다양한 장르의 기대신작이 국내는 물론 북미, 일본 등 빅마켓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2분기 전략 콘텐츠 스토리텔링형 육성 모바일게임 'BTS월드(BTS WORLD)'로 활로를 모색한다. 지난 10일 글로벌 사전 등록을 시작한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를 주인공으로 한 'BTS월드'와 한국과 일본에서 사전등록 500만 명을 넘어선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가 6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올해 첫 출시작이자 지난 9일 정식 출시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KOF올스타)'는 출시 나흘만에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등 양대 마켓에서 인기 다운로드 1위, 매출 TOP 5에 오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