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괴산군 제공)
우리나라 유기농업의 선두주자를 자임하는 충북 괴산군이 유기농 국제행사에서 위상을 알렸다.
괴산군은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중국 쓰촨성 시충현에서 열린 제1회 시충 국제유기농산업 혁신개발회의에 아시아지방정부 유기농협의회 의장 자격으로 초청받아 참가했다.
이 회의는 시충현과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 아시아지부(IFOAM Asia)가 공동 주관해 올해 처음 열린 유기농 국제행사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과 네덜란드 등 12개 나라, 유기농 관련 단체 대표와 농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유기농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차영 괴산군수를 대신해 참석한 조창희 농업정책과장은 괴산군이 추진중인 다양한 유기농 지원정책과 유기농 육성계획을 소개했다.
조 과장은 또 행사 주최 측으로부터 이 군수를 대신해 유기농 공로상을 받았다.
특히 괴산군은 시충현과 유기농산업 협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양 지역의 유기농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인적, 문화적, 기술적 교류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