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 청사(사진=박요진 기자)
지인의 집에 침입해 금고를 훔쳐 달아난 20대가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23)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시 30분쯤 광주 북구 선배의 집에 침입해 2200만 원이 든 금고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수천만 원의 빚을 지고 있던 A씨는 선배가 집 금고에 많은 현금을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선배의 집에 드나들며 알게 된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에 들어갔으며 범행 이후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택시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이후 경찰이 자신을 추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경찰에 자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