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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천만시대, 펫산업 육성 최적지 전북

전북

    반려동물 천만시대, 펫산업 육성 최적지 전북

    국가식품클러스터, 한국식품연구원 등 펫푸드 인프라 강점
    전북, 아시아 최대 농생명 연구기관 집적지
    반려동물 전후방 연관산업 육성여건도 비교 우위
    전북연구원 이슈브리핑… 생산, 가공·유통 등 권역별 특화 방안 제시

    전북지역 반려동물 산업 관련 인프라 현황(사진=전북연구원)

     


    전북이 반려동물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최적이 여건을 갖추고 있어 이를 산업화 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연구원은 최근 호(198) 이슈브리핑을 통해 전북에는 세계적인 반려동물 식품회사와 국가식품클러스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대변은행 등 반려동물 식품관련 인프라가 집적돼 있다며 강점을 내세웠다.

    또, 혁신도시 내 농촌진흥청과 산하기관도 반려동물 식품과 연계한 R&D기능 지원이 가능한다고 주장했다.

    전북혁신도시에는 농촌진흥청과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농수산대학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농생명분야 인적 자원만 3,390명, 박사급 연구인력만도 800명에 이르는 아시아 최대의 농생명 연구기관 집적지라고 설명했다.

    반려동물 전·후방 연관산업 육성에 있어서도 전북은 비교우위에 있다는 지적이다.

    김제시에 자리한 글로벌 사료공장은 공장 증설시 김제시 또는 국가식품클러스 등에 협력업체를 유치할 수 있어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와함께 사회적 경제조직(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과 전북의 농가들과 연계한 원료생산단지, 1차 가공 등 전방산업 여건이 양호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임실에 조성중인 반려동물 테마파크, 반려동물 놀이터, 반려동물 화장장 시설 등은 반려동물과 연관된 문화서비스산업과 같은 후방산업으로 연계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전북연구원은 따라서 1단계로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지역 내 농공단지를 중심으로 펫푸드 생산·가공·유통 R&D거점을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또, 2단계로 펫 푸드 산업의 성장과 함께 펫코노미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시장 진입이 용이한 분야를 육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려동물 관련 교육과 인력 양성, 테마파크와 교감치유단지, 국립유공견 명예의 전당 등을 예로 들었다.

    권역별로는 김제와 정읍, 순창을 기능성 원료 생산 거점으로 특화하고 김제와 익산, 임실은 가공 유통거점으로 특화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핵가족화와 1인 가구 증가 등 가구구조와 생활패턴의 변화로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은 연평균 14.1% 성장해 2017년 국내 시장 규모가 2조 3천 3천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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