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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 치매환자 지원물품 횡령의혹 감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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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임실군, 치매환자 지원물품 횡령의혹 감사 착수

    임실군 보건의료원은 치매환자 대상 전수조사 실시

    임실군청 전경. (사진=자료사진)

     

    치매환자들을 위한 영양제 등 지원물품이 빼돌려졌다는 CBS 노컷뉴스 보도와 관련해 전북 임실군이 보건의료원에 대한 본격적인 감사에 착수했다.

    임실군 심민 군수는 CBS 노컷뉴스 보도 즉시, 보건의료원에 대한 감사를 통해 부정행위가 적발됐을 경우, 당사자에 대한 인사조치 등 엄중대처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임실군은 보건의료원에 대한 본격적인 감사를 진행 중이다.

    임실군 감사관계자는 "보건의료원과 지소, 진료소 등을 대상으로 영양제 등 치매환자 보조물품이 제대로 지급됐는지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감사를 통해 문제점이 드러날 경우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담당자에 대한 문책도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임실군 보건의료원은 관내 11개 보건지소와 20개 보건진료소에서 관리 중인 치매환자들을 대상으로 영양제 등 지원물품을 제대로 지급받았는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중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임실군이 진행하는 감사와 보건의료원이 진행하는 치매환자 전수조사에 대해 '셀프 감사'와 '셀프 전수조사'라는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어 임실군 감사와 보건의료원의 전수조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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