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엑소 멤버 백현이 음반 파워를 과시했다.
8일 가온차트가 발표한 7월 월간 차트에 따르면 백현이 지난달 10일 발매한 첫 솔로 앨범 '시티 라이츠'(City Lights)는 총 50만 8321장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가온차트가 집계를 시작한 2010년 이래 솔로 앨범 월간 최다 판매량이다.
앞서 백현은 엑소와 엑소의 유닛 엑소-첸백시로 활동하며 글로벌한 인기를 얻었다. 수지와의 듀엣곡 '드림'(Dream), 케이윌과 함께한 '더 데이'(The Day), 소유와 부른 '비가와', 로꼬와 호흡을 맞춘 '영'(YOUNG) 등 컬래버레이션 곡으로 음원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솔로 앨범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유엔 빌리지'(UN Village)를 비롯해 '스테이 업'(Stay Up), '벳차'(Betcha), '아이스 퀸'(Ice Queen), '다이아몬드'(Diamond), '사이코'(Psycho) 등 총 6곡이 실렸다. 백현은 이 앨범으로 5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리며 국내 누적 음반판매량 1000만장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운 엑소 멤버다운 존재감을 보여줬다.
백현은 오는 10~11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리는 엑소 단독 콘서트 '엑소 플래닛 #5 - 익스플로레이션 - 인 홍콩'(EXO PLANET #5 - EXplOration - in HONG KONG)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