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의 한 고시원에서 불이 나 3명이 다쳤다.
14일 오후 8시 40분쯤 동대문구 회기동의 고시원 5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4명이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구조대원 한 명이 손을 다치고, 고시원 안에 있던 40대 남성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길은 50여분만에 잡혔지만, 잔불 정리 등의 작업이 오후 10시 20분쯤 끝났다.
소방당국은 고시원 객실 바닥에 있던 멀티콘센트 근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